[외신 헤드라인] AMD, 호실적에도 주가 '뚝'…곳곳에 '구멍'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05 05:50
수정2026.02.05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AMD, 호실적에도 주가 '뚝'…곳곳에 '구멍'
AMD가 호실적을 내놓고도,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에 아랑곳 않고 여전히 수요가 폭발적이다, 장밋빛 전망들을 내놨는데요.
AI 사업 매출을 연간 수백억 달러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면서, 향후 3년에서 5년간 데이터센터 매출이 매년 60%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인 GPU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CPU 수요가 특히 높아진 점에도 주목했는데요.
실제로 회사 전체 서버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진 만큼, 리사 수 CEO는 올 한 해 전체 '서버 CPU' 시장이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낼 걸로 기대하면서,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밝히며 연신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깜짝 실적과 전망 뒤에는 중국 수출용 일회성 매출이라든지, 이번 분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다고 해도 실망스러울 판에 아예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깔리면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 머스크 '中 태양광' 접촉설에 관련주 급등
xAI와의 합병과 더불어 역대급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X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회사 대표단이 중국 태양광 기업들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에서 관련 업체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진코솔라와 TCL중환, 징성기계전자 등이 만남을 가진 걸로 전해집니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 내 100 기가와트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하나둘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들을 꺼내고 있는데요.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기 위해 스페이스X와 xAI를 한 지붕 아래 두기로 결정하면서, 머스크가 보유한 자산 가치도, 처음으로 8천억 달러, 우리 돈 1천200조 원을 넘어선 걸로 평가됐습니다.
◇ 엔비디아 'H200' 中 수출지연…美 '안보심사' 발목
좀처럼 중국 수출길을 트지 못하고 있는 엔비디아 소식도 짚어보죠.
젠슨 황 CEO의 방문을 계기로 물꼬가 트이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미국 정부의 국가 안보 검토 절차가 길어지면서 H200칩 수출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상무부의 분석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국무부가 안보위협을 이유로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요.
이번 수출 합의안에는 전체 판매액의 25%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과, 전체 출하량의 절반을 미국 고객에게 우선 배정해야 하고, 각종 의무 테스트에 대한 보고 의무화 등 전례 없이 강력한 조건들이 포함됐습니다.
상황이 불투명해지자 엔비디아의 공급망 일부는 핵심 부품 생산을 일시 중단했고요.
문턱을 낮추나 싶던 중국 측도 미국의 라이선스 발급 추이를 지켜보면서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 버리, 이번엔 비트코인 경고…"죽음의 소용돌이"
AI 거품론을 앞세워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저격했던 마이클 버리가 이번엔 비트코인을 정조준했습니다.
10%만 더 떨어져도, 스트래티지 같은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적자에 빠져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게 되고, 파장은 코인 채굴 업체들까지 번져 파산으로 몰아갈 것이다, 끔찍한 시나리오가 이제 현실 가능한 범위 안에 들어왔고, 죽음의 소용돌이로 심화할 수 있다 경고했는데요.
1년간의 트럼프 랠리를 모두 반납하고, 7만 달러대까지 주저앉은 비트코인을 두고, 버리뿐만 아니라 월가에선 이번 하락이 단순 조정을 넘어, 크립토 윈터, '1000일의 겨울'의 시작일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 일라이릴리, 노보 제치고 독주…시총 1조 달러 탈환
제약업계 소식도 보죠.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가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 주가가 폭락한 것과 달리, 릴리는 압도적인 실적과 장밋빛 전망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1조 달러도 탈환했습니다.
젭바운드, 마운자로를 앞세운 비만, 당뇨 치료제가 실적을 쌍끌이 하고 있는데요.
노보가 이른바 '먹는 위고비'로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후발 주자들의 거센 도전과 특허권 만료라는 악재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릴리는 아직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하루 커피 한잔 값으로 구할 수 있게 하겠다, 가격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고 노보에 이어 먹는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는 등 시장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 "S&P500, 연준의장 취임 6개월 평균 16% 하락"
차기 연준의장으로 케빈 워시가 지명되면서 시장을 시끌시끌하게 하고 있죠.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큰데, 특히 과거 사례를 되돌아볼 때 적지 않은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클레이즈는 1930년 이후 새 연준 의장이 취임할 때마다, S&P500 지수가 첫 한 달, 석 달, 그리고 6개월 동안 각각 평균 5%, 12%, 16%의 낙폭을 기록했다 짚었는데요.
통상적으로 한 해 동안 나타나는 고점 대비 저점 하락 폭보다도 더 큰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시장이 당장 워시가 매파냐 아니냐를 두고 우려하고 있지만, 진짜 시험대는 5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적했는데요.
CIBC 캐피털 마켓 역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유동성이 빠져나가 위험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적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변동성 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AMD, 호실적에도 주가 '뚝'…곳곳에 '구멍'
AMD가 호실적을 내놓고도,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에 아랑곳 않고 여전히 수요가 폭발적이다, 장밋빛 전망들을 내놨는데요.
AI 사업 매출을 연간 수백억 달러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면서, 향후 3년에서 5년간 데이터센터 매출이 매년 60%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인 GPU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CPU 수요가 특히 높아진 점에도 주목했는데요.
실제로 회사 전체 서버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진 만큼, 리사 수 CEO는 올 한 해 전체 '서버 CPU' 시장이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낼 걸로 기대하면서,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밝히며 연신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깜짝 실적과 전망 뒤에는 중국 수출용 일회성 매출이라든지, 이번 분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다고 해도 실망스러울 판에 아예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깔리면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 머스크 '中 태양광' 접촉설에 관련주 급등
xAI와의 합병과 더불어 역대급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X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회사 대표단이 중국 태양광 기업들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에서 관련 업체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진코솔라와 TCL중환, 징성기계전자 등이 만남을 가진 걸로 전해집니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 내 100 기가와트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하나둘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들을 꺼내고 있는데요.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기 위해 스페이스X와 xAI를 한 지붕 아래 두기로 결정하면서, 머스크가 보유한 자산 가치도, 처음으로 8천억 달러, 우리 돈 1천200조 원을 넘어선 걸로 평가됐습니다.
◇ 엔비디아 'H200' 中 수출지연…美 '안보심사' 발목
좀처럼 중국 수출길을 트지 못하고 있는 엔비디아 소식도 짚어보죠.
젠슨 황 CEO의 방문을 계기로 물꼬가 트이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미국 정부의 국가 안보 검토 절차가 길어지면서 H200칩 수출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상무부의 분석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국무부가 안보위협을 이유로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요.
이번 수출 합의안에는 전체 판매액의 25%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과, 전체 출하량의 절반을 미국 고객에게 우선 배정해야 하고, 각종 의무 테스트에 대한 보고 의무화 등 전례 없이 강력한 조건들이 포함됐습니다.
상황이 불투명해지자 엔비디아의 공급망 일부는 핵심 부품 생산을 일시 중단했고요.
문턱을 낮추나 싶던 중국 측도 미국의 라이선스 발급 추이를 지켜보면서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 버리, 이번엔 비트코인 경고…"죽음의 소용돌이"
AI 거품론을 앞세워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저격했던 마이클 버리가 이번엔 비트코인을 정조준했습니다.
10%만 더 떨어져도, 스트래티지 같은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적자에 빠져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게 되고, 파장은 코인 채굴 업체들까지 번져 파산으로 몰아갈 것이다, 끔찍한 시나리오가 이제 현실 가능한 범위 안에 들어왔고, 죽음의 소용돌이로 심화할 수 있다 경고했는데요.
1년간의 트럼프 랠리를 모두 반납하고, 7만 달러대까지 주저앉은 비트코인을 두고, 버리뿐만 아니라 월가에선 이번 하락이 단순 조정을 넘어, 크립토 윈터, '1000일의 겨울'의 시작일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 일라이릴리, 노보 제치고 독주…시총 1조 달러 탈환
제약업계 소식도 보죠.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가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 주가가 폭락한 것과 달리, 릴리는 압도적인 실적과 장밋빛 전망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1조 달러도 탈환했습니다.
젭바운드, 마운자로를 앞세운 비만, 당뇨 치료제가 실적을 쌍끌이 하고 있는데요.
노보가 이른바 '먹는 위고비'로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후발 주자들의 거센 도전과 특허권 만료라는 악재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릴리는 아직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하루 커피 한잔 값으로 구할 수 있게 하겠다, 가격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고 노보에 이어 먹는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는 등 시장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 "S&P500, 연준의장 취임 6개월 평균 16% 하락"
차기 연준의장으로 케빈 워시가 지명되면서 시장을 시끌시끌하게 하고 있죠.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큰데, 특히 과거 사례를 되돌아볼 때 적지 않은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클레이즈는 1930년 이후 새 연준 의장이 취임할 때마다, S&P500 지수가 첫 한 달, 석 달, 그리고 6개월 동안 각각 평균 5%, 12%, 16%의 낙폭을 기록했다 짚었는데요.
통상적으로 한 해 동안 나타나는 고점 대비 저점 하락 폭보다도 더 큰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시장이 당장 워시가 매파냐 아니냐를 두고 우려하고 있지만, 진짜 시험대는 5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적했는데요.
CIBC 캐피털 마켓 역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유동성이 빠져나가 위험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적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변동성 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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