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무기화 막겠다"…美, 핵심광물 무역블록 출범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2.05 05:50
수정2026.02.05 07:20
[앵커]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이 동맹국들과 손잡고 핵심광물 무역블록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할을 추켜세우면서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핵심광물 무역블록, 개념부터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미국이 동맹국들과 손잡고 따로 공급망을 만드는 겁니다.
이 안에선 희토류 등 핵심광물에 가격하한선을 두고 무역거래에서 우대해 주기로 했습니다.
각국에 수익성을 보장해 중국발 저가공세를 무력화하고 독점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미국 워싱턴 장관급회의에서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핵심광물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 많은 이들이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를 목표로 '핵심광물 무역블록'을 결성하겠다고 했는데요.
"가격을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변동성을 줄이자"면서 "조정 가능한 관세를 통해 공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한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를 '포지 이니셔티브'라고 지칭하면서 "협력 관계를 맺으려는 55개 파트너 국가가 있고 다수가 이미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핵심광물 비축을 위한 '프로젝트 볼트' 계획도 발표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무역블록에는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겁니까?
[기자]
아직 서명은 안 했지만 참여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까지 광물협력 방안에 서명한 국가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루비오 국무장관은 한국을 추켜세우면서 참여를 촉구했는데요.
루비오 장관은 "한국이 이전까지 공백을 메워온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파트너십 의장국을 맡았던 한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앵커]
결국 중국을 겨냥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거론하고 "한 국가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협상) 지렛대나 지정학적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국가라고 했지만, 결국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70%, 가공의 90%를 통제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겁니다.
희토류 공급의 핵심은 채굴,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환경오염 처리비용인데요.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경규제가 느슨한 중국이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가격하한선을 통해 인위적으로 규제하려는 시도에 중국 외교부는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 무역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최근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 재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는데요.
이어 "가공능력 등 중국의 우위 덕분에 쉽게 대체되지 않고,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며 미국 공세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이 동맹국들과 손잡고 핵심광물 무역블록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할을 추켜세우면서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핵심광물 무역블록, 개념부터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미국이 동맹국들과 손잡고 따로 공급망을 만드는 겁니다.
이 안에선 희토류 등 핵심광물에 가격하한선을 두고 무역거래에서 우대해 주기로 했습니다.
각국에 수익성을 보장해 중국발 저가공세를 무력화하고 독점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미국 워싱턴 장관급회의에서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핵심광물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 많은 이들이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를 목표로 '핵심광물 무역블록'을 결성하겠다고 했는데요.
"가격을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변동성을 줄이자"면서 "조정 가능한 관세를 통해 공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한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를 '포지 이니셔티브'라고 지칭하면서 "협력 관계를 맺으려는 55개 파트너 국가가 있고 다수가 이미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핵심광물 비축을 위한 '프로젝트 볼트' 계획도 발표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무역블록에는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겁니까?
[기자]
아직 서명은 안 했지만 참여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까지 광물협력 방안에 서명한 국가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루비오 국무장관은 한국을 추켜세우면서 참여를 촉구했는데요.
루비오 장관은 "한국이 이전까지 공백을 메워온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파트너십 의장국을 맡았던 한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앵커]
결국 중국을 겨냥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거론하고 "한 국가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협상) 지렛대나 지정학적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국가라고 했지만, 결국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70%, 가공의 90%를 통제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겁니다.
희토류 공급의 핵심은 채굴,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환경오염 처리비용인데요.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경규제가 느슨한 중국이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가격하한선을 통해 인위적으로 규제하려는 시도에 중국 외교부는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 무역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최근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 재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는데요.
이어 "가공능력 등 중국의 우위 덕분에 쉽게 대체되지 않고,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며 미국 공세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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