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 청량리 오픈 불투명…호텔롯데 '자금 플랜' 꼬이나?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2.04 17:23
수정2026.02.04 18:32
[앵커]
호텔롯데의 국내 첫 호텔 위탁운영 사업모델인 'L7 청량리'가 호텔 문도 열지 못한 채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롯데그룹 차원의 유동성 확보 계획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호텔롯데 입장에서는 롯데렌탈 매각 불발에 이어 또 하나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정대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에 맞춰 지난해 5월 문을 열 예정이었던 L7 청량리.
하지만 8개월이 넘도록 오픈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아예 전용 홈페이지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호텔롯데는 로열티, 이름값을 받고 운영과 부동산 비용은 외부 업체에 위탁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위탁업체와 호텔 건물 조합 간의 갈등 때문인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텔롯데의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롯데그룹은 호텔이 갖고 있는 롯데렌탈 지분을 사모펀드운용사인 어피니티에 매각해 1조 6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어피니티는 렌터카 2위 SK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1위인 롯데렌탈을 품으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필수적인데, 공정위가 이를 불허한 겁니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L7 홍대를 2천500억 원에 팔며 일부 자금을 마련했지만 롯데렌탈 매각 무산의 공백을 메우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주근 / 리더스인덱스 대표 : 롯데는 신용도가 더 떨어지면 좀 위험한 상황이란 말이에요. 알짜 계열사 매각이 가장 현실적으로 좋을 것 같은데, 현재 다른 방식으로 자금 확보를 하는 게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호텔롯데 측은 롯데렌탈 매각과 관련해 "어피니티와의 계약은 유효하며, 양사 협의를 통해 여러 방안으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호텔롯데의 국내 첫 호텔 위탁운영 사업모델인 'L7 청량리'가 호텔 문도 열지 못한 채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롯데그룹 차원의 유동성 확보 계획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호텔롯데 입장에서는 롯데렌탈 매각 불발에 이어 또 하나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정대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에 맞춰 지난해 5월 문을 열 예정이었던 L7 청량리.
하지만 8개월이 넘도록 오픈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아예 전용 홈페이지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호텔롯데는 로열티, 이름값을 받고 운영과 부동산 비용은 외부 업체에 위탁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위탁업체와 호텔 건물 조합 간의 갈등 때문인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텔롯데의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롯데그룹은 호텔이 갖고 있는 롯데렌탈 지분을 사모펀드운용사인 어피니티에 매각해 1조 6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어피니티는 렌터카 2위 SK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1위인 롯데렌탈을 품으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필수적인데, 공정위가 이를 불허한 겁니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L7 홍대를 2천500억 원에 팔며 일부 자금을 마련했지만 롯데렌탈 매각 무산의 공백을 메우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주근 / 리더스인덱스 대표 : 롯데는 신용도가 더 떨어지면 좀 위험한 상황이란 말이에요. 알짜 계열사 매각이 가장 현실적으로 좋을 것 같은데, 현재 다른 방식으로 자금 확보를 하는 게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호텔롯데 측은 롯데렌탈 매각과 관련해 "어피니티와의 계약은 유효하며, 양사 협의를 통해 여러 방안으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방산 대박 또 터졌다…강훈식 "노르웨이와 1.3조 천무 계약"
- 2.12평 아파트 한 채가 18억?…누가 살까 했더니 '반전'
- 3.금 10%·은 30% 폭락…이 참에 살까? 말까?
- 4."돈 좀 쓰고 왔어"…성과급 1억 SK하이닉스직원 글에 '반전'
- 5.'겨울온다' 재뿌리더니…"21만전자·110만닉스 간다" 전환
- 6.[단독] '현대차 로봇 파장'에 정부 등판…이달 경사노위서 국가적 논의 시작
- 7.'7200원→5만원' 폭등…오픈런에 난리난 디저트 뭐길래
- 8."月 한번 벌벌 떨어요"…서울서 숨만 쉬어도 '월 64만원'
- 9.불황에 기댈 건 로또…20억 당첨돼도 세금 떼면 14억?
- 10.쿠팡 없이 못 살 줄 알았는데…탈팡족 어디갔나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