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탄저균 등 병원체 보유 연구시설 전체 100% 기준 준수"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2.04 16:34
수정2026.02.04 17:03
질병관리청은 탄저균, 페스트균 등 고위험 병원체 보유기관과 이를 연구·개발하는 시설을 현장 점검한 결과 모든 곳이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고위험 병원체란 생물 테러에 쓰이거나 사고 등으로 외부에 유출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감염병 병원체를 뜻합니다.
생물 안전 3등급(BL3) 시설은 인체에 감염됐을 때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연구시설입니다.
질병청은 현행법에 따라 지난해 4∼12월 고위험 병원체 보유기관 69곳에서 생물안전·보안관리 등 47개 항목을, BL3 시설 38곳에서 안전 설비 및 비상 대응 장비 가동성 등 29개 항목을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 시설에서 안전 관리 기준을 100% 준수했음을 확인했고, 특히 BL3 시설에서는 핵심 요소인 실험 구역 내 음압 유지(밀폐 성능)와 멸균 장비의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고위험 병원체 유출, 연구자 감염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게 했습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병원체 취급 연구자에게 안전한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국가 생물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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