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심광물 전략지역' 아프리카 관세면제 연장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4 15:57
수정2026.02.04 16:06
[2023년 11월 3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미국 AGOA 포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프리카 국가가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한 미국의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이 올해 12월까지로 재연장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GOA를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장된 법은 기존 법이 종료된 작년 9월 30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AGOA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32개국이 미국 시장 진출시 면세 혜택 등을 부여하는 법률입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2000년 제정돼 2015년까지 이행됐으며, 이후 10년 연장됐으나 작년 9월 만료됐습니다.
AGOA 연장 기간 단축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외교 갈등을 빚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으나, 결국 아프리카가 가진 핵심 광물 등 공급망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연장에는 동의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이슨 스미스 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은 "아프리카에는 전세계 핵심 광물의 30%가 매장돼 있으며, 중국이 필수 공급망을 독점하기 위해 80억∼100억달러를 투자했다"며 "AGOA 종료로 생기는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악의적 국가가 채우려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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