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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억에 힘세진 삼전 노조…사상 첫 단체행동 예고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2.04 14:48
수정2026.02.04 15:16

[앵커]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가입한 과반 노조가 등장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이 노조가 현 교착상태에 빠진 임금 교섭이 결렬되면 법상 쟁의 행위에 돌입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는 이 과반 노조의 근로자대표 지위를 공식화하기 위한 검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박규준 기자, 이제는 단일 과반 노조로 영향력이 큰데 단체 행동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단일 과반 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처음으로 사측을 상대로 임금교섭 결렬 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어제(3일) 8차 임금교섭을 했는데 성과급 산정 방식 등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노조는 내일(5일)과 모레(6일) 교섭 결렬 시 쟁의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회사에 오는 10일부터 집중 교섭을 시작해 2월 내 타결을 목표로 할 것을 요구했고, 동시에 쟁의 준비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그러면서 "조합원 단체행동 지침 등 사측 압박 수단을 열어두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노조가 언급한 쟁의 행위는 노동조합법에 명시된 파업, 태업 등을 의미하는데요. 

초기업 노조는 "공식적으로 쟁의 행위를 언급한 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노사는 과반노조를 공식화하기 위한 절차에도 돌입했죠? 

[앵커] 

삼성전자 노사가 과반노조인 초기업노조의 조합원수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검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노사는 현재 제 3기관인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검증기관으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회사도 과반 가입 여부 자체엔 이견이 없는 만큼, 이달 중으로 조합원 수 산정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고, 초기업 노조가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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