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희토류 생산 확대…3년내 수요 50% 목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4 14:26
수정2026.02.04 14:27
[미·중 갈등과 중국산 희토류 (PG) (사진=연합뉴스)]
대만이 첨단산업의 필수재료인 희토류 확보를 위한 자체 생산라인 확대에 나섰습니다.
4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궁밍신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대만 공업기술연구원(ITRI)이 이미 희토류 추출을 위한 생산기술 자체 연구개발(R&D)과 시험생산 공정을 완료하고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3년 내 당초 계획했던 희토류 수요(약 30% 수준)를 넘어 5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ITRI가 정부 지원으로 2023년부터 희토류 추출을 위한 정제 및 순환 기술 개발에 나섰고, 희토류를 5% 함유한 광물에서 순도 99.9%에 달하는 희토류 산화물과 금속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ITRI가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생산 기술 이전 등을 통한 민간과의 협력으로 2030년 연간 500㎏의 희토류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대만 국책 연구기관인 중화경제연구원(CIER) 쉬쭌츠 대만아세안연구센터 주임(센터장 격)은 당국의 국내 수요 50% 공급 계획이 100% 수입 대체가 아닌 자체적인 원료 개발을 통한 '전략적 비축'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이 매년 약 1천500㎏에 달하는 희토류 자석 수입량을 줄이기 위해 자체 생산한 희토류를 각종 공업용 모터 생산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미국·대만 간 제6회 '경제 번영 파트너 대화'(EPPD) 관련 기자회견에서 핵심 광물 공급, 제3국 협력, 양자 협력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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