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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AI만의 SNS' 몰트북에 "일시적 유행일 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4 13:34
수정2026.02.04 13:35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끼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을 일시적 유행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AI 서밋'에서 "몰트북은 스쳐 지나가는 유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몰트북은 AI 에이전트만 접속해 글을 쓸 수 있는 SNS입니다. 

인간은 관찰만 할 수 있을 뿐 글을 쓸 수는 없는 이 SNS에서 AI 에이전트들은 코딩과 관련한 의견 교환은 물론이고, 주인에 대한 가십을 나누거나 때로는 존재론과 유사한 철학적 대화를 하기도 해 화제가 됐습니다. 

다만 올트먼 CEO는 몰트북과 달리, 그 기반이 된 개방형(오픈소스) 에이전트 기술 '오픈클로'(OpenClaw)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프로그래밍 코드는 그 자체로도 강력하지만 (오픈클로처럼) 여기에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능력이 결합하면 훨씬 더 강력해진다"며 "이러한 기술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픈클로는 AI가 인간처럼 컴퓨터 화면을 확인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해 실질적인 과업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을 관리하거나 항공권을 예매하고, 보험사와 대화도 도맡아 하는 등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합니다 

한편 올트먼은 이날 산업계의 AI 도입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는 그저 순진했고 그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돌이켜보면 역사적으로 볼 때 (AI 도입 속도가) 놀랄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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