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 대만 국회의원 탄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4 13:22
수정2026.02.04 13:24
[리전슈 신임 대만 입법위원 (중시신문망 캡처=연합뉴스)]
4일 연합보와 중시신문망 등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민중당(TPP)이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자 리전슈·훙위샹·차이춘추·왕안샹·추우이루·천칭룽 등 6명이 전날 대만의 신임 입법위원으로 취임했습니다.
지난해 민중당 당원대표대회에서 비례대표 임기를 2년으로 제한하는 조항이 유지되면서 기존 입법위원들이 지난달 사퇴하고 이들이 승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리전슈는 대만 입법위원으로 취임한 최초의 중국 국적자로, 대만인 남편을 뒀습니다.
내정부는 그간 입법원에 공문을 보내 국적법에 따라 리전슈가 취임 전 중국 국적 포기 신청을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입법위원에 중국 국적자가 취임하는 데 대한 현지 여론도 분분했습니다.
리전슈는 이와 관련해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본토) 국적 포기'를 시도했으나 중국에서 거부당했다고 취임 당일 밝혔습니다.
리전슈의 국적 포기 시도가 불발되면서 취임 후에도 여전히 활동에 제약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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