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어에 또 줄었다…외환보유액 3조원 증발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2.04 11:24
수정2026.02.04 11:45
[앵커]
올해 들어 특히 크게 요동친 환율 상황 속에서 정부의 외환보유고가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완화 조치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4월이 더 큰 고비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다미 기자, 일단 지난달 기준 외환보유고 액수가 어땠습니까?
[기자]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천259억 1천만 달러, 우리 돈 614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보다 21억 5천만 달러, 약 3조 1천200억 원 줄어든 규모인데요.
두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말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1월까지 여섯 달 연속 증가했고, 12월 들어서 감소로 돌아섰는데요.
한은은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감소폭은 전달 26억 달러에서 이달 21억 5천만 달러로 4억 5천만 달러 줄었는데요.
외환당국의 환율 변동성 관리에 따라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85억 5천만 달러 감소했지만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정부 기관채 유가증권이 63억 9천만 달러 늘어난 영향 등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4월이 고비라는 얘기는 어떤 배경에서 나오는 겁니까?
[기자]
4월에는 외국인들이 투자한 국내 주식에서 배당금을 받아 달러로 환전한 뒤 본국으로 송금하는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인데요.
국제금융센터는 지난해 4월 65억 달러가 빠져나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올해 4월에는 환전 수요가 70억 달러 넘게 몰릴 전망되는데요.
이에 환율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한은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줄여주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올해 들어 특히 크게 요동친 환율 상황 속에서 정부의 외환보유고가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완화 조치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4월이 더 큰 고비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다미 기자, 일단 지난달 기준 외환보유고 액수가 어땠습니까?
[기자]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천259억 1천만 달러, 우리 돈 614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보다 21억 5천만 달러, 약 3조 1천200억 원 줄어든 규모인데요.
두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말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1월까지 여섯 달 연속 증가했고, 12월 들어서 감소로 돌아섰는데요.
한은은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감소폭은 전달 26억 달러에서 이달 21억 5천만 달러로 4억 5천만 달러 줄었는데요.
외환당국의 환율 변동성 관리에 따라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85억 5천만 달러 감소했지만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정부 기관채 유가증권이 63억 9천만 달러 늘어난 영향 등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4월이 고비라는 얘기는 어떤 배경에서 나오는 겁니까?
[기자]
4월에는 외국인들이 투자한 국내 주식에서 배당금을 받아 달러로 환전한 뒤 본국으로 송금하는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인데요.
국제금융센터는 지난해 4월 65억 달러가 빠져나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올해 4월에는 환전 수요가 70억 달러 넘게 몰릴 전망되는데요.
이에 환율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한은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줄여주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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