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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주택자 압박에 청와대 참모진 집 내놨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2.04 11:24
수정2026.02.04 11:40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실 청와대 참모들 중에서도 적잖은 다주택자가 있다는 게 논란의 대상이 됐죠.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일부 참모들이 여유 주택을 처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윤형 기자, 어떤 참모들이 처분에 나섰습니까?

[기자]

먼저 강유정 대변인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강 대변인은 이 아파트 외에도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김상호 춘추관장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다세대주택 6채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알려졌습니다.

김 관장은 부인과 공동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도 갖고 있습니다.

[앵커]

다만 아직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은 다주택 참모들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56명 중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2명인데요.

문진영 사회수석, 봉욱 민정수석,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이태형 민정비서관 등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일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데요.

다만 참모들에게 부동산 처분을 압박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3일)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인 공직자부터 집을 팔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은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합리적 판단이 가능하게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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