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눈' 3m 넘는 폭설에 日 30명 사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4 11:03
수정2026.02.04 11:55
[아오모리에 내린 폭설 (AFP=연합뉴스)]
니가타현에 3미터가 넘는 눈이 오는 등 일본에서 열흘 넘게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30명이 숨지고 물류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 일본 기상청, 소방청,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일에 걸쳐 일본 서북부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30명이 숨졌습니다.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에서는 지붕 위에서 제설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고, 니가타현 조에쓰시에서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주택 속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니가타현 12명, 아키타현 6명, 아오모리현 4명, 홋카이도 3명, 야마가타 2명, 이와테·나가노·시마네현 각 1명이었습니다. 중경상자도 324명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이후 내린 누적 적설량은 니가타현 우오누마시 스몬이 3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도 290cm, 아오모리시 중심부도 243cm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물류와 교통 대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오모리시에서는 사람 키를 넘게 쌓인 눈으로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며 거리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일본우편(우체국택배)와 사가와택배 등 주요 물류 업체들 역시 홋카이도나 도호쿠 지역에서 배달 지연이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니가타현 사망자의 절반인 6명의 사인은 제설 작업 중 급성 심부전 등의 질환이었다"며 "기상 직후 제설 작업을 피하고 작업 전 충분히 운동하고 작업 중에도 틈틈이 휴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방산 대박 또 터졌다…강훈식 "노르웨이와 1.3조 천무 계약"
- 2.12평 아파트 한 채가 18억?…누가 살까 했더니 '반전'
- 3.금 10%·은 30% 폭락…이 참에 살까? 말까?
- 4."돈 좀 쓰고 왔어"…성과급 1억 SK하이닉스직원 글에 '반전'
- 5.'겨울온다' 재뿌리더니…"21만전자·110만닉스 간다" 전환
- 6.[단독] '현대차 로봇 파장'에 정부 등판…이달 경사노위서 국가적 논의 시작
- 7.'7200원→5만원' 폭등…오픈런에 난리난 디저트 뭐길래
- 8.불황에 기댈 건 로또…20억 당첨돼도 세금 떼면 14억?
- 9."月 한번 벌벌 떨어요"…서울서 숨만 쉬어도 '월 64만원'
- 10."감기약·소화제 싸다" 카트에 수북…서울 2호점 열자 약사들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