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단독] 한국타이어 명절 귀성길 앞두고 '기습 인상'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2.04 10:45
수정2026.02.04 11:51

[앵커]

열흘 남짓 남은 설 연휴, 여느 때처럼 장거리 운전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타이어 교체 고민 중이셨다면 시기를 앞당기셔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연휴에 들어서자마자 타이어 가격을 올릴 예정이고, 금호타이어도 조만간 동참할 예정입니다.

류정현 기자, 한국타이어, 언제 얼마나 올리는 겁니까?

[기자]

한국타이어가 오는 16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정도 올릴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동시에 인상되는 건 아니고 순차적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이번에 인상되는 가격은 타이어 공장에서 각 대리점으로 출하될 때 매겨지는 공정도 가격이고요.

각 대리점이 물류비, 인건비 등 추가되는 비용을 고려해 더 올릴 수도 있어서 최종 소비자가 느끼는 인상 폭은 이보다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도 현재 타이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어떤 제품을 얼마나 올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쉐린타이어나 콘티넨탈, 구디어 등 외국산 타이어 가격 인상 분위기도 감지되는데요.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여러 타이어 회사들이 많게는 8%까지 가격을 올리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차값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당장은 아닙니다.

보통 완성차업체와 타이어회사들이 계약을 할 때는 차종을 두고 장기간 공급 계약을 맺습니다.

대리점에 보내는 가격을 올리는 것과 완성차업체에 보내는 타이어 가격은 별개라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어업계들은 지난해 이맘때에도 타이어 가격을 2~7% 올린 바 있는데요.

원자재인 천연고무가격 상승과 고환율에 따른 물류비 부담 등이 올해에도 가격 인상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BTS 컴백, 전 세계 인파 서울 몰린다…안전·바가지요금 관리 총력
1월 수입차 판매, 지난해보다 37.6% 증가…친환경차 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