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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가받은 LG AI대학원…사내 과정 마지막 학위수여식 열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04 09:48
수정2026.02.04 13:40

[LG AI대학원 사내 과정 마지막 학위수여식 (사진=LG)]

지난해 말 교육부 인가 절차를 끝낸 LG AI대학원이 사내 과정으로는 마지막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며 오는 3월 정식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LG는 어제(3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 위치한 LG AI대학원에서 사내 과정으로 학위 과정을 끝낸 2명의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LG AI대학원이 교육부 공식 인가 석·박사 학위 수여 기관으로 전환되기 전 진행하는 마지막 학위수여식입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AI 역량을 갖춘 변화의 주역으로 거듭난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에 깊은 존경과 축하를 보낸다"라면서 "각자의 현장에서 끊임없는 학습과 실행으로 LG의 미래를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졸업생인 나영탁 LG전자 AI SW플랫폼개발팀 책임연구원과 신윤호 LG유플러스 서비스AI리서치팀 선임은 공식 인가 대학원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SCI급 논문을 게재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LG는 설명했습니다.

나 책임연구원은 AI의 영상 인식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연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자율 주행 분야에서 AI가 도로 상황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나 책임연구원은 "AI를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정말 최적의 장소"라면서 "앞으로 공식 인가 대학원으로 시작하는 LG AI대학원이 훌륭한 졸업생들을 배출하며 LG의 AX 성장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습니다.

4년차 신 선임은 비전언어(VL) 모델이 영상 속 인물의 행동을 인지했을 때 대형언어모델(LLM)이 직관적인 설명을 생성해 붙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영상 인식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기법으로 AI가 영상 내 특정 동작이 발생한 순간을 찾아내는 능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인 ‘Action Spotting’ 평가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성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신 선임은 "박사 과정을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었고 AI 연구자로서의 자신감도 얻게 된 단비같은 기회였다"라면서 "졸업 논문 연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대에 걸맞은 AI 엔지니어로서 계속해서 도약하겠다. 훌륭한 학위 제도를 만들어준 LG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했습니다.

LG AI대학원은 2022년 3월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사내 대학원입니다. 지난 5년간 석사 졸업생 13명, 박사 졸업생 2명 등을 배출한 바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도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뚝심 있게 강조해 오기도 했습니다.

LG AI대학원은 작년 말엔 교육부 인가를 끝내고, 국내 최초 공식 석·박사 학위 수여가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서 입학시험을 통과한 석사 과정생 11명, 박사 과정생 6명과 함께 오는 3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혜연 LG AI연구원 아카데미팀장은 “LG AI대학원은 그동안 LG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 창출에 집중해 왔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LG AI대학원은 앞으로 산업과 학계의 경계를 허물고,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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