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4803억원…또 역대 최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04 09:03
수정2026.02.04 09:04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48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4년(4401억원)보다 9.1% 늘어난 규모로 연간 실적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다만 증가율은 지난해(24%)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4분기엔 1052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전년 동기(845억원) 대비 24.5% 증가했으며, 전 분기(1114억원)보다는 5.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비이자수익이 늘어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영업수익(3조836억원) 중 이자수익은 1조9977억원으로 전년(2조565억원)보다 2.9% 줄었습니다.
비이자수익은 1조886억원으로, 전년(8891억원)보다 22.4% 증가했습니다.
연간 기준 비이자수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광고 비즈니스 확대, 공동대출, 지급결제, 여행 서비스 등 수수료·플랫폼 수익원 다변화로 비이자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출 및 투자 플랫폼, 광고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연간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3105억원으로 2.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자금운용 수익은 670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와 중·저신용 대출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550억원으로 1조2000억원(61.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1%로 집계됐습니다.
연체율은 4분기 기준 0.51%로 전년 동기(0.52%)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고객 기반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카카오뱅크는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고객 수는 2670만명으로 1년간 신규 고객 182만명이 유입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200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68조3000억원으로 1년 새 약 13조3000억원 불어났습니다. 여신 잔액은 전년 말(43조2000억원)보다 3조7000억원 늘어난 4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 이사회는 지난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46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총 배당 규모는 2192억원이며 총 주주환원율은 45.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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