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 ETF 괴리율 '플러스' 전환…"과열 상태"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2.04 07:12
수정2026.02.04 07:13
코스닥 지수 1000 돌파에다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자 투자 위험 지표 중 하나인 괴리율이 최근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오늘(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대형주로 구성한 주가 지수 코스닥150을 기초 자산으로 한 ETF 상품인 'KODEX 코스닥150'의 괴리율은 지난달 30일 기준 0.1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5일 이후 내내 '마이너스(-)'였던 괴리율이 지난 23일 플러스로 전환된 후 코스닥 지수가 4.44% 급락한 이달 2일 하루 빼고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0.44%까지 확대됐습니다.
'TIGER 코스닥150'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5일 이후 괴리율이 마이너스였던 이 ETF는 같은 달 23일 플러스 전환된 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
TIGER 코스닥150의 괴리율은 지난달 26일 0.47%까지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ETF의 괴리율은 ETF 시장 가격과 ETF의 실시간 기준 가격(순자산 가치·iNAV)의 차이를 비율로 표시한 투자위험 지표입니다.
괴리율이 양수인 경우는 ETF 시장 가격이 실제 ETF가 담고 있는 투자 대상 자산의 실시간 자산 가치보다 고평가된 상태를, 음수인 경우는 저평가된 상태를 뜻합니다.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괴리율이 최근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은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ETF의 매수세가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은 KODEX 코스닥150으로 2조7천45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KODEX 코스닥150[229200] 레버리지'(1조4천77억원)와 'TIGER 코스닥150'(6천672억원),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1천386억원)가 각각 2위, 5위, 22위를 차지했습니다.
임은혜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코스닥150 ETF의 괴리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해당 ETF로 매수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 괴리율은 매수자 입장에서 NAV보다 괴리율만큼 비싸게 살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해당 시장의 과열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괴리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ETF를 선별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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