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없이 못 살 줄 알았는데…탈팡족 어디갔나 봤더니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2.04 06:56
수정2026.02.04 08:04
[네이버플러스스토어 홈페이지 갈무리]
쿠팡 이용자 수가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주춤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신규 사용자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쿠팡 앱 설치 수는 46만7천64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쿠팡 앱 설치수 52만6천834건과 비교해 6만건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 말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지며 쿠팡 이용자 이탈 현상이 가시적으로 드러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쿠팡의 대항마로 꼽히는 주요 토종 이커머스 중 일부는 앱 설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전달 대비 14만7천건 이상 늘어난 93만5천507건의 앱이 추가로 설치됐다. 이는 작년 6월 이후 월간 최대 수치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작년 12월에도 전달 대비 18만5천건 증가한 78만8천119건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두 달 연속 15만 건 안팎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또 지마켓은 전달 대비 1만3천776건 줄어든 16만8천803건의 앱이 설치됐습니다.
11번가는 지난해 평균치를 살짝 웃도는 15만3천291건의 앱이 지난달 설치됐지만 전달(20만5천924건)보다는 소폭 줄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쿠팡 사태를 계기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신속 배달, 각종 할인, 제휴 사업 등을 통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여러 전략적 혜택 제공으로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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