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애프터마켓 리뷰] 널뛰기장에 웃는 개인들…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았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04 06:47
수정2026.02.04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하루 만에 지옥과 천국을 오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워시 쇼크'로 5% 넘게 하락한 지 하루 만에 6% 이상 급등했는데요.

덕분에 폭락장에서 KODEX 레버리지 ETF를 2000억 원 이상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상승장에서 수익실현까지 성공했습니다.

검은 월요일, KODEX 레버리지 ETF를 2200억 원 순매수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어제(3일) KODEX 레버리지를 228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 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로, 어제 해당 ETF의 수익률은 15.62%에 달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또 월요일에 'KODEX 200'도 1293억 원 순매수했는데 어제 746억 원 순매도하면서 수익률은 7.69%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ETF도 비슷한 수급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4%대 급락했던 월요일에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692억 원 순매수했고, 어제 코스닥 지수가 4.19% 오르자, 개인 투자자들은 이 ETF를 446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이처럼 ETF를 예시로 보더라도, 야수의 심장이 제대로 통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코스피 폭락은 수급상 악재의 성격이 짙었다며, 코스피 5000을 돌파하게 했던 핵심 동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애프터마켓에서도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기준가 대비로 7.02%, 한국거래소 대비로는 0.34% 올랐습니다.

급락이 언제 왔냐는 듯, 워시 쇼크는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 8000억 원, 1조 3000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반도체 투톱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도 삼성전자 11% 급등, SK하이닉스도 9%대 오르면서 각각 16만전자, 90만 닉스를 탈환했고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도 3%대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2.5% 오르는 등 시총 1위부터 50위까지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시장이 좋은 만큼 증권주 강세 보였고, 스페이스X가 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들도 주목받았습니다.

코스닥도 살펴보시죠.

지수는 1100선을 회복해 냈는데요.

모든 업종이 오름세 보였습니다.

에코프로 5%, 에코프로비엠은 2.56%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7% 급등, 특히 삼천당제약이 14% 넘게 오르면서, 시총 5위로 올라왔습니다.

폭락장에서는 과감하게 매수를, 폭등장에는 수익실현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들.

과연 오늘(4일) 장의 온도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장중 사상 최고치 새로 쓴 코스피…5338.08 기록
'빅쇼트' 버리 "비트코인 폭락, 금·은 시장에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