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동맹 균열 조짐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04 05:49
수정2026.02.04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동맹 균열 조짐
영원한 깐부일 줄 알았던 오픈AI와 엔비디아의 관계에 미묘한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속한 투자를 보류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서, 이번엔 오픈AI가 엔비디아 칩의 대체품을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추론 과정에서 칩의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해석인데, 실제로 오픈AI는 최근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100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기도 할 만큼, 양사의 협력관계를 두고 연달아 불안한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양측은 겉으로 갈등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는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평가와 함께, 두 회사와 모두 얽혀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오픈AI의 '탈엔비디아' 움직임에 공급 물량이 일부 줄어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월마트, 창사 첫 '시총 1조 달러' 돌파
유통공룡 월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전통 유통 기업인 월마트가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1조 달러 클럽'의 새 멤버가 될 수 있었던 건 AI를 중심으로 한 지난 5년간의 체질 개선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주가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지난 1년간 26% 올라줬고, 기간을 10년으로 넓혀보면 상승률은 470%에 육박해, 같은 기간 260%대 상승률을 보인 S&P500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1조 달러 돌파는 월마트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편입된 지 2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이 월마트를 단순 유통업체가 아닌 AI로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고요.
월가 역시도 월마트를 '새로운 AI 거인'으로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 '실적부진' 페이팔, 2년 반 만에 CEO 교체
그런가 하면 페이팔은 실적부진으로 수장을 전격 교체합니다.
알렉스 크리스 CEO가 2년 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HP에 몸담았던 엔리케 로레스에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했는데요.
이사회는 전임 CEO가 회사에 몸담은 동안 변화의 속도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나온 페이팔의 실적도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는데요.
특히 핵심 사업인 온라인 브랜드 체크아웃 거래량이 1%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고요.
올해 조정 주당순익도 작년과 소폭 오르내리는데 그칠 것으로 보면서, 시장이 예상한 8% 성장과 크게 동떨어진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 연준의장 워시 지명에 '막후 경제실세' 드러켄밀러 주목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워시를 오랜 기간 휘하에 두고 있었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시 후보자는 과거 드러켄밀러 밑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경제분석과 투자 관련 멘토링을 받았고요.
재무장관인 스콧 베선트도 드러켄밀러에게 투자를 배우며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만큼, 미국 행정부의 막후 경제실세로 드러켄밀러가 꼽히고 있습니다.
드러켄밀러는 오래전부터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적자와 부채에 비판적이었던 만큼, 워시 후보자 역시 재정 건전성을 중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별개로 드러켄밀러는 쿠팡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것으로도 드러났는데,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만큼 김범석 의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해 온터라, 쿠팡이 미국 정·관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배경에는 두 사람의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레이 달리 "세계 자본전쟁 직전" 경고
월가 빅샷들의 생각도 짚어보죠.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는 전 세계가 자본전쟁을 앞두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돈을 무기 삼아 무역 엠바고나 시장 접근을 차단하고,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영향력 확대 지렛대로 삼는 것과 같은, 돈이 무기가 되는 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자본전쟁은 환율, 자본통제를 통해 수행됐다면서 국부펀드, 중앙은행 같은 기관들은 이미 이런 통제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자본전쟁이 세계대전 같은 대규모 충돌의 전조이자 씨앗이라는 점을 경고하면서, 총칼 없는 쩐의 전쟁터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 中 애지봇, 8일 로봇 갈라쇼 개최
마지막으로 로봇에 진심인 중국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앞선 CES 행사에서 쿵푸하는 로봇으로 큰 이목을 끌었던 중국 애지봇이, 이번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갈라쇼를 열기로 했는데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휴머노이드로만 채워진다고 합니다.
200여 대의 로봇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런웨이 등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작용 지능과 운동능력, 작업지능, 다중로봇 협업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몽땅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애지봇은 유니트리와 함께 중국의 '로봇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데요.
작년 한 해 5천대가 넘는 로봇을 찍어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만큼, 피지컬 AI가 대세로 올라온 현시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동맹 균열 조짐
영원한 깐부일 줄 알았던 오픈AI와 엔비디아의 관계에 미묘한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속한 투자를 보류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서, 이번엔 오픈AI가 엔비디아 칩의 대체품을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추론 과정에서 칩의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해석인데, 실제로 오픈AI는 최근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100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기도 할 만큼, 양사의 협력관계를 두고 연달아 불안한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양측은 겉으로 갈등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는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평가와 함께, 두 회사와 모두 얽혀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오픈AI의 '탈엔비디아' 움직임에 공급 물량이 일부 줄어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월마트, 창사 첫 '시총 1조 달러' 돌파
유통공룡 월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전통 유통 기업인 월마트가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1조 달러 클럽'의 새 멤버가 될 수 있었던 건 AI를 중심으로 한 지난 5년간의 체질 개선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주가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지난 1년간 26% 올라줬고, 기간을 10년으로 넓혀보면 상승률은 470%에 육박해, 같은 기간 260%대 상승률을 보인 S&P500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1조 달러 돌파는 월마트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편입된 지 2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이 월마트를 단순 유통업체가 아닌 AI로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고요.
월가 역시도 월마트를 '새로운 AI 거인'으로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 '실적부진' 페이팔, 2년 반 만에 CEO 교체
그런가 하면 페이팔은 실적부진으로 수장을 전격 교체합니다.
알렉스 크리스 CEO가 2년 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HP에 몸담았던 엔리케 로레스에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했는데요.
이사회는 전임 CEO가 회사에 몸담은 동안 변화의 속도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나온 페이팔의 실적도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는데요.
특히 핵심 사업인 온라인 브랜드 체크아웃 거래량이 1%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고요.
올해 조정 주당순익도 작년과 소폭 오르내리는데 그칠 것으로 보면서, 시장이 예상한 8% 성장과 크게 동떨어진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 연준의장 워시 지명에 '막후 경제실세' 드러켄밀러 주목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워시를 오랜 기간 휘하에 두고 있었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시 후보자는 과거 드러켄밀러 밑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경제분석과 투자 관련 멘토링을 받았고요.
재무장관인 스콧 베선트도 드러켄밀러에게 투자를 배우며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만큼, 미국 행정부의 막후 경제실세로 드러켄밀러가 꼽히고 있습니다.
드러켄밀러는 오래전부터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적자와 부채에 비판적이었던 만큼, 워시 후보자 역시 재정 건전성을 중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별개로 드러켄밀러는 쿠팡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것으로도 드러났는데,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만큼 김범석 의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해 온터라, 쿠팡이 미국 정·관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배경에는 두 사람의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레이 달리 "세계 자본전쟁 직전" 경고
월가 빅샷들의 생각도 짚어보죠.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는 전 세계가 자본전쟁을 앞두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돈을 무기 삼아 무역 엠바고나 시장 접근을 차단하고,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영향력 확대 지렛대로 삼는 것과 같은, 돈이 무기가 되는 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자본전쟁은 환율, 자본통제를 통해 수행됐다면서 국부펀드, 중앙은행 같은 기관들은 이미 이런 통제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자본전쟁이 세계대전 같은 대규모 충돌의 전조이자 씨앗이라는 점을 경고하면서, 총칼 없는 쩐의 전쟁터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 中 애지봇, 8일 로봇 갈라쇼 개최
마지막으로 로봇에 진심인 중국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앞선 CES 행사에서 쿵푸하는 로봇으로 큰 이목을 끌었던 중국 애지봇이, 이번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갈라쇼를 열기로 했는데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휴머노이드로만 채워진다고 합니다.
200여 대의 로봇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런웨이 등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작용 지능과 운동능력, 작업지능, 다중로봇 협업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몽땅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애지봇은 유니트리와 함께 중국의 '로봇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데요.
작년 한 해 5천대가 넘는 로봇을 찍어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만큼, 피지컬 AI가 대세로 올라온 현시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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