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비트코인 7만3천달러도 깨져…15개월 만에 최저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2.04 05:49
수정2026.02.04 06:16

[앵커]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장중 한때 7만 3천 달러선까지 깨졌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현재 얼마인가요?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잠시 전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 넘게 빠진 7만 6천 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한때는 7만 2천 달러대 후반까지 밀렸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였던 지난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개당 가격이 12만 6천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에 비해 40% 넘게 빠졌습니다.

이 같은 급락은 미국의 그린란드 위협과 이란과의 갈등 등 지정학적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미국 정부의 일시 셧다운으로 경제 지표 발표가 늦어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심리적 지지선으로 꼽히는 8만 달러가 무너진 이후 낙폭이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이번 하락이 단기 조정이 아니라 본격적인 약세장 진입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반대로 금과 은 가격은 반등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미 동부시간 3일 오후 3시 5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6% 넘게 오른 4천 달러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한때는 5천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도 10% 넘게 오르며 온스당 84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파 역시 한풀 사그라들면서 금과 은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통상본부장, 미 의회 등 전방위 접촉…"관세 협의 계속"
코레일·한전 등 공기업 부당징계·인사분쟁 62건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