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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화자 1.1만명 넘어 '팬데믹 이후 최다'…과반 중국인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04 05:24
수정2026.02.04 05:42

[입춘을 이틀 앞둔 2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르신이 입춘첩 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가 1만1천명을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4일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귀화를 신청한 1만8천623명 가운데 1만1천344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한국 국적을 얻은 외국인은 2019년 9천914명에서 팬데믹 당시 2020년 1만3천88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는데,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모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에서 오래 체류하고자 귀화를 신청한 외국인이 급증했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후 2021년 1만895명, 2022년 1만248명으로 내리 감소하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만346명, 1만1천8명으로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귀화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적은 중국으로, 56.5%(6천420명)였는데, 중국인 귀화자도 팬데믹 이후 최대치였으며, 이어 베트남(23.4%), 필리핀(3.1%), 태국(2.2%)의 순이었습니다.



과거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를 재취득한 국적 회복자는 2020년 1천764명, 2021년 2천742명, 2022년 3천43명, 2023명 4천20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2024년 3천607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들어 4천37명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국적 회복자의 경우 일본(3.2%)이 가장 많았고, 중국(2.5%)과 베트남(0.8%)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한 이는 2만5천2명으로, 전년(2만6천494명)보다 5.6% 줄었는데, 미국이 72.1%(1만8천1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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