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실세' 드러켄밀러 투자사, 쿠팡주식 1억달러 보유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2.04 04:18
수정2026.02.04 05:40
[지난 2023년 7월 13일(현지시간) 선밸리 콘퍼런스가 열린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스탠리 드러켄밀러(왼쪽), 김범석 쿠팡Inc. 의장(가운데),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행정부의 '막후 경제실세'라는 평가가 나오는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쿠팡에 대규모 투자를 해 온 것으로 확인돼 이목을 끕니다.
현지시간 3일 드러켄밀러의 개인 투자회사인 듀케인 패밀리오피스(이하 듀케인)의 보유주식 현황 공시(Form 13F)에 따르면 듀케인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쿠팡 모회사인 쿠팡아이앤씨(Inc.·이하 쿠팡) 주식을 463만주(지분율 0.3%)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 쿠팡 종가(31.97달러) 적용 시 약 1억5천만 달러(약 2천1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규모입니다.
다만, 정보 유출 사건 이후 쿠팡 주가가 하락하면서 동일 지분의 가치가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9천300만 달러(약 1천3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듀케인은 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굴리는 패밀리오피스 투자회사입니다.
드러켄밀러는 지난 2021년 3월 쿠팡이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이전 비상장사일 때부터 쿠팡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앞서 미 CNBC 방송은 쿠팡 상장을 조명하며 드러켄밀러가 쿠팡 비상장 주식에 장기 투자자로 참여해왔다고 케빈 워시 당시 쿠팡 이사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워시는 쿠팡 상장 전인 2019년 쿠팡 사외이사로 합류해 현재까지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듀케인의 과거 공시를 보면 듀케인은 쿠팡 상장 이후 한동안 지속해서 주식 비중을 늘렸고, 2021년 4분기엔 쿠팡 단일종목 투자 비중이 듀케인의 전체 보유 상장주식 중 5분의 1에 달할 정도로 쿠팡 투자 비중을 높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말에는 쿠팡 보유주식 수가 2천291만주(지분가치 3억7천만 달러)로까지 늘어났고, 2024년 1분기 말에는 지분 가치가 4억 달러(약 5천800억원)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듀케인의 쿠팡 투자지분은 2024년 들어 점차 감소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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