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협력사 R&D에 300억 지원…혁신성과 공유제 도입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2.03 17:26
수정2026.02.03 17: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협력 선포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의 국방 첨단 분야 연구개발(R&D) 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혁신 성과공유제'를 도입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 R&D센터에서 열린 '방산·항공우주산업 혁신을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총 300억원 규모의 혁신 성과공유제는 협력사가 첨단 R&D와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설 경우 연구 활동, 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는 방산업계 최대 규모"라며 "협력사가 실패 부담 없이 과감한 R&D에 도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협력사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 부담금을 부담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 기업과 지식재산권을 공유해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협력사가 계약 첫해 성과를 낼 경우 모든 성과를 협력사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첫해 이후에도 성과 50% 이상이 협력사에 돌아갑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에 운영해온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500억원에서 1천5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입니다.
또 방산업계 최초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업해 선급금 이행보증료 감면 제도를 신설하고 수출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함께 지역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온 점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정부도 상생협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방산의 경쟁력은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에서 출발한다"며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기술을 공유하고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상생 경영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성, 사상 첫 '연봉 50% 초과' 성과급 검토…"메모리만 특혜" 반발
- 2.방산 대박 또 터졌다…강훈식 "노르웨이와 1.3조 천무 계약"
- 3.12평 아파트 한 채가 18억?…누가 살까 했더니 '반전'
- 4.금 10%·은 30% 폭락…이 참에 살까? 말까?
- 5."선물로 드린 가습기 쓰지 마세요"…스타벅스 무슨 일?
- 6.국제금값, 온스당 5500달러 돌파 후 반락…은값도 하락
- 7."돈 좀 쓰고 왔어"…성과급 1억 SK하이닉스직원 글에 '반전'
- 8.'겨울온다' 재뿌리더니…"21만전자·110만닉스 간다" 전환
- 9.[단독] '현대차 로봇 파장'에 정부 등판…이달 경사노위서 국가적 논의 시작
- 10.'7200원→5만원' 폭등…오픈런에 난리난 디저트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