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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략] 제조업 회복 신호…3대지수 동반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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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03 15:02
수정2026.02.03 16:51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뉴욕증시, 하루 만에 '워시노믹스' 우려를 씻어낸 걸까요?



미국 제조업이 보내온 회복 신호와 귀금속 시장의 진정 신호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좋게 나온 제조업 지표에 경기민감주가 상승 주도했습니다.

다우 1% 넘게 상승했고요, S&P500도 0.5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0.56% 올랐습니다.



애프터마켓 시총 상위 종목들 보시면, 메인 마켓만큼 큰 움직임 보인 종목은 없었습니다.

오픈AI가 엔비디아 최신칩에 만족하지 못하고 대안을 찾아 나섰다는 보도에 엔비디아, 메인 마켓에서 2%대 약세였는데요.

그래도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애프터마켓에서는 0.34%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4%대 강세를 보였지만, 애프터마켓에서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AI 거품론이 여전한 상황에서, 현금 흐름이 확실한 애플에 투자자들이 움직였습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약세로 애프터마켓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 브로드컴 제외 모두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일단 시총 10위에 월마트가 올라왔고요.

메인 마켓에서 4%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일라이릴리를 제쳤는데, 애프터마켓에서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장 마감 이후 호재가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건데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통합 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조 2,500억 달러 (우리 돈 약 1,815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과연 머스크의 우주데이터 센터 구상이 본격화될지 끝까지 지켜보시죠.

오늘(3일) 투심을 자극한 건 바로 미국 제조업의 회복 신호였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이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는 52.6으로, 지난 달의 47.9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PMI가 50을 웃돈 건 1년 만인데요.

특히 이번 상승에서 주목할 만한 건, 바로 이 '신규 주문 지수'입니다.

'신규 주문지수'는 57.1로 지난 달보다 크게 올랐고요.

2022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나온 S&P 글로벌의 제조업 지수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52.4로 예상치와 전달치를 웃돌았는데요.

생산량도 2022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10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들어갔던 미국 제조업이 회복 신호를 보낸 겁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반등은 아닐거라고 보면서도 원자재부담과 관세에 따른 병목현상은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급락했던 금과 은은 반등에 성공하며, 낙푝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우리 시간 오전 11시 반 기준 금과 은이 3%, 7%대 상승 보였고요.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언급하자, 장중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본 건데요.

다만 중동지역 내 미군의 투입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고, 협상 실패시 무력충돌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유가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우리 시간 11시 반 기준, WTI가 하락 폭을 줄이고 약세로 거래됐습니다.

이어서 간밤 실적을 발표한 두 기업 연달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팔란티어는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1분기와 연간 매출 가이던스가 월가 전망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눌렀습니다.

AI 도입 가속화와 미국 정부의 강한 수요 덕입니다.

팔란티어의 매출의 큰 부분을 미국 정부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국방부와 이민, 세관, 단속국(ICE) 등이 주요 고객입니다.

다만, 여전히 시장에는 우려섞인 시선도 있습니다.

PER 기준 140배를 웃돌아, 여전히 벨류에이션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디즈니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메인 마켓에서 주가가 크게 밀렸습니다.

7% 넘게 빠졌습니다.

디즈니, 지난해 흐름이 좋았습니다.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영화 산업이 흥행하며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보시면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주요 수익원인 테마파크 외국인 관광객이 줄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 디즈니를 다시 일으켜 세운, 밥 아이거 CEO의 퇴임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차기 CEO로는 테마파크 사업부를 이끌어 온 조쉬 다마로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

다음 주 열릴 이사회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입니다.

지지부진, 성과를 못 내던 디즈니에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밥 아이거 CEO였던 만큼, 사령탑 교체에 대한 불확실성도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오늘 장 주요 일정도 살펴볼까요?

우선 미국 노동통계국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기존 6일로 예정돼 있던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늘 밤 예정되어 있었던, 작년 12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도 미뤄졌는데요.

그래도 ADP 고용 변화 보고서가 발표돼 고용 흐름은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또 실적 발표로는 AMD를 비롯해 펩시, 화이자, 페이팔 등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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