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 5000 세미나…"불공정거래 뿌리 뽑아야"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2.03 11:25
수정2026.02.03 11:33
['KOSPI 5,000 and Beyond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늘(3일) 'KOSPI 5000 and Beyond 세미나'를 열고 증권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코스피 5000 이후의 시장 전망과 자본시장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의 활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며, 특히 신고 포상금 대폭 상향 등을 통해 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신뢰와 혁신 기반의 프리미엄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5000 시대 안착을 위해선 펀더멘털 측면에서 기업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확보돼야 하며, 자본시장의 체질 변화가 연속성 있게 진행되면서 미국 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재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른바 'AI 버블' 우려와 미국 관세 대법 판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교체 이슈 등을 변수로 꼽았습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발표에 나서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디스카운트가 지속되는 시장"이라며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데 주가만 올라가는 경기와 자산 시장의 괴리가 있다"면서 결국 주가 상승이 가계 자산증식과자금 흐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을 비롯한 학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기업 지배구조와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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