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온동네 초등돌봄'으로…초3 방과후 바우처 지급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03 10:08
수정2026.02.03 10:31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된 초등학생 돌봄 사업 '늘봄학교'가 '온동네 초등돌봄'으로 바뀌고,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교육부가 오늘(3일) 내놓은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에 따르면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돌봄 지원 강화,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가 추진됩니다.
우선 학교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돌봄·교육을 제공하고 관계부처는 지역별 수요에 맞는 자원을 제공하게 됩니다.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협의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지역 초등돌봄·교육 협의체'가 운영됩니다.
학교와 지역에 따라 돌봄 인프라가 다른 만큼 사업 모델은 각 지역별로 마련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온동네 돌봄·교육 센터' 확충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지역 돌봄기관의 내실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기존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돌봄에 더해, 돌봄보다 교육 수요가 많은 초등학교 3학년에겐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이 지급됩니다.
이용권을 신청하면 학부모가 5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받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6개 시도(부산·인천·세종·충북·전북·전남)에선 바우처를 간편결제(제로페이)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고, 학부모가 제로페이 포인트로 방과후 수강료를 결제하는 시스템이 시범 도입됩니다.
교육부는 "프로그램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의 지원 방식을 도입한다"며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율을 지켜본 뒤 초등학교 4학년에도 지급할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42.4%였던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올해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바우처 도입엔 확대 특별교부금 1천60억원이 투입됩니다.
큰 학교 중심으로 늘봄지원실장 970여명, 늘봄실무인력(공무직) 420여명을 추가 배치해 전담인력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한편 안전한 돌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복지부 '사회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학교별 귀가 지원 인력 등을 1교 1명 이상 배치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과 안전사고 보상 확대도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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