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금?, 비트코인보다 변동성 컸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3 09:57
수정2026.02.03 10:01
지난달 30일 급락세를 보인 금이 비트코인보다 큰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일 "금이 가상화폐보다 변동성이 더 커졌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자사가 집계하는 '30일 변동성'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 변동성 수치가 44%로 치솟아 같은 날 39%인 가상화폐 변동성 수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금 변동성 수치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은 가상화폐보다 훨씬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됐지만 이례적으로 변동성이 역전된 것입니다.
17년 전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이러한 변동성 역전 사례는 단 두 차례뿐이었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촉발된 무역 긴장 재부상 국면에 있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최근 며칠 동안 모두 25억6천만달러(약 3조7천억원) 규모의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가상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클래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달러(약 28조원)의 가상화폐 청산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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