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별세…향년 84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03 09:37
수정2026.02.03 09:57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중흥그룹 제공=연합뉴스)]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4세입니다.
유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어제(2일) 오후 11시 40분쯤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광주 출신인 정 회장은 1983년 중흥그룹의 모태인 중흥주택을 설립해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과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정 회장은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를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1년 12월 대우건설 인수 이후에도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왔습니다. 대형 건설사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과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단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춰 경영을 지속해 왔습니다.
정 회장은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지역 사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7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 발전 공로상, 같은 해 광주광역시민 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정 회장은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온 인물로,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 씨와 아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겸 대우건설 회장, 정원철 시티건설 회장, 딸 정향미 씨, 사위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있습니다. 빈소는 광주 서구 매월동 VIP장례타운 3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입니다. ☎ 0507-142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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