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외신 헤드라인] "스페이스X-xAI 합병 이르면 이번주 발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03 05:54
수정2026.02.03 06:24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스페이스X-xAI 합병 이르면 이번 주 발표"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이 이르면 이번 주중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합병에 대해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일부 투자자에게도 관련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는데요.

다만 논의 결과에 따라 지연되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회사의 수장인 머스크 역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합병설을 시인하는 듯한 시그널을 내비쳤는데요.

본격적인 무게중심을 미래사업으로 옮기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스페이스X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르면 오는 6월, 머스크의 생일에 맞춰 상장을 추진 중이고요. 

몸값은 1조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될 만큼, 기업공개 시장에서 전례 없는 최대어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오라클 또 AI 빚투?…올해 최대 73조 원 조달

'빚투' 이슈로 홍역을 앓고 있는 오라클이 아랑곳 않고 다시 지갑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AI 클라우드 설비 증설을 위해 올해 최대 500억 달러를 회사채와 주식으로 조달할 계획인데요.

현재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서 거액의 적자를 감내하는 상황인 데다, AI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도 세부적인 방안을 밝히지 않고 있는터라, 이 때문에 이번 추가 자금 조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오라클의 신용부도스와프, CDS 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채권 시장이 수용할 의향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주식 발행이 회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한편에선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이 불확실성을 줄이고, 부채 조달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란, 엇갈린 평가가 나옵니다.

◇ 모건스탠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상향

뜨거운 메모리 반도체 시장으로 넘어가 보죠.

줄곧 비관적 전망을 내놨던 모건스탠리도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습니다.

각각 21만 원, 11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고요.

올해 영업익 전망치는 국내 증권사들의 평균보다도 각각 55%, 30% 높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겨울이 올 것이다 경고하며 목표가를 대폭 낮췄던 모건스탠리인데, 작년 9월엔 따뜻한 겨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진단을 바꿨고, 이번에는 '메모리, 더블업'이라는 리포트에서 호황이 계속될 걸로 내다본 건데요.

"메모리 반도체 물량이 내년까지 완판 됐고, 올 1분기 D램 계약은 70~100% 급등할 걸로 조사됐다며, 내년까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걸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수익성을 보일 걸로 예상했습니다.

◇ '비트코인 빚투' 스트래티지, 가격 급락에 평단가 붕괴

앞서 보신 것처럼 가상자산 시장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비트코인에 올인하고 있는 스트래티지의 베팅 역시 시험대에 올랐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3년여 만에 처음 평균 매입 단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례 없는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스트래티지는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사들이는데 540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는데, 처음으로 장부상 손실 구간에 진입했고요.

스트래티지의 성공신화를 보고 유행처럼 번진 가상자산 트레저리 전략을 꺼내든 다른 상장사들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도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더 많은 오렌지라는 글을 올리며 추가 매입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다만 최근의 주가 흐름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대규모 매입은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 디즈니 호실적…'포스트 아이거' 체제 준비

호실적을 낸 디즈니가, 구원투수로 나섰던 밥 아이거 CEO의 뒤를 이을 차기 수장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선출할 예정인데, 테마파크 사업부 회장인 조쉬 다마로를 꼽고 있는데요.

다시 돌아온 아이거는 올해 말로 예정된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 경영에서 손을 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디즈니는 아이거의 복귀와 함께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지만, 노장이 자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호실적에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시진핑 특명…“기축통화 지위 획득하라”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력한 위안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면서, '기축통화 지위를 획득하라'는 특명을 내렸습니다.

이번 발언은  단순히 목표를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광범위한 금융 기반 구축의 구체적 방향성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와 동시에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에 이자 지급 제도를 도입해,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하기 위해 전략적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외신 헤드라인] "스페이스X-xAI 합병 이르면 이번주 발표"
[글로벌 비즈 브리핑] "스페이스X-xAI 합병 이르면 이번주 발표"…'머스크 유니버스' 본격화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