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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와인부터 1.4억 위스키까지…설 선물 '극과극'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2.02 17:40
수정2026.02.02 18:22

[앵커]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 수요에 대비해 유통가도 분주합니다. 

올해도 고물가 속에 가성비 선물이 대세인 가운데 한쪽에서는 수십만 원이 넘는 초고가 선물 수요도 늘어 설 선물 양극화는 올해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이 팝 아티스트의 거장 '피터 블레이크'와 협업한 1억 3900만 원짜리 위스키입니다. 

딱 322병만 한정 생산됐는데 롯데마트에서 한 병을 들여와 설 선물로 내왔습니다. 

[이현세 / 서울 종로구 : 1천만 원, 1억 원짜리는 언젠가 능력이 되면 한 번쯤은 마셔보고 싶어요. 경험적인 게 굉장히 큰 것 같아요.] 

[강서은 / 서울 명일동 : 1억 원대는 굳이?라는 생각이 들고, 사실 중저가도 맛있는 게 너무 많아가지고요.] 

반면 5만 원 이하 가성비 실속 선물세트도 인기입니다. 

[최현민 / 보틀벙커 서울역점 부점장 : 1만 원대 가성비 와인부터 꾸준히 관심이 높은 고가 위스키의 니즈를 반영해서 1억 원대 한정 위스키까지 폭넓게 라인업을 준비했습니다.] 

마트와 백화점 등의 설 선물 예약이 한창인 가운데 수십만 원 이상 초고가와 3만 원 전후 가성비 선물로 양극화가 뚜렷합니다. 

이상기후와 고환율 부담 속에 주요 산지와 품종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참조기 어획량이 줄면서 이마트는 대체제로 업계 처음으로 수조기 세트를 선보였고 롯데마트는 국산과 수입산을 섞은 혼합과일 세트를 확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과와 돼지고기 등 23개 제수용품 중 절반이 넘는 14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에 나섰지만 체감 물가를 떨어뜨리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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