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KTX 교차운행 준비 본격화…이달 초 시운전 후 25일 시범운행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02 16:28
수정2026.02.02 16:33
[KTX·SRT 통합 (연합뉴스 자료사진)]
SRT와 KTX의 출발역을 맞바꾸는 시범 교차운행을 앞두고 실제 영업 노선에서의 시운전이 시작됩니다.
에스알과 한국철도공사는 SRT가 서울역에서, KTX가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을 앞두고 내일(3일)부터 실제 영업 노선에서 시운전을 실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차운행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당초 다음달 시범운행 이후 하반기 통합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양사는 국민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시범운행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 간 적합성, 영업설비 호환성 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시운전 열차는 SRT가 2월 3일 서울역과 오송역을 오가며 운행하고, KTX는 2월 9일과 10일 수서역과 대전역 구간을 운행할 예정입니다.
실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교차운행은 오는 25일로 계획돼 있습니다. 시범 교차운행에서는 SRT가 서울역과 부산역을, KTX가 수서역과 부산역을 각각 하루 1회 왕복 운행합니다. 이 기간에는 기존 공급 좌석 수와 운임 체계를 유지한 채, 안전성과 이용 편의에 문제가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 통합을 앞두고 실제 운행 환경에서 열차와 시설, 운영·안전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양사는 시범 결과를 토대로 올해 3분기 교차운행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열차 운행 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통합운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통합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공급 좌석을 확대하고, 통합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운임 체계도 조정할 예정입니다.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발권 시스템과 좌석 할인 등 서비스 체계 통합 역시 단계적으로 점검합니다.
에스알은 "좌석 부족 문제 개선 등 통합 효과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해 교차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운전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KTX가 수서역에 정차하더라도 시운전 과정인 만큼 안심하고 이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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