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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설탕 회사 대표 줄기소…설 물가 비상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2.02 14:49
수정2026.02.02 15:49

[앵커] 

밀가루와 설탕 제조사 전현직 대표 50여 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들 민생 밀접 품목 기업/들이 10조 원에 달하는 담합을 벌이면서 물가 상승을 초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 관련 회사 대표들이 줄줄이 기소됐다고요? 

[기자] 

밀가루와 설탕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 생활필수품 담합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은 5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대한제분과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제분사 6곳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20명을 불구속기소하고 CJ제일제당 등 설탕제조사 대표급 임원 2명은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밀가루 업체들이 6년 동안 6조 원 규모 가격 담합을 벌임에 따라 밀가루 가격이 42% 넘게 올랐고 설탕 역시 4년여 동안 3조 3천억 원 담합이 이뤄지면서 설탕 가격이 67% 뛰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먹거리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른김 평균 소매가격은 10장당 1천515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천500원을 넘겼습니다. 

국민반찬인 김은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3년 연속 가파른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값도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20㎏ 가격이 6만 5천 원을 넘기며 평년보다 21% 상승했고요. 삼겹살 가격도 1년 사이 6%, 계란 가격도 21% 비싸졌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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