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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생' KDB생명 매각 안간힘…오프라인 2곳 없앤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2.02 14:48
수정2026.02.02 15:54

[앵커]

산업은행 계열사 KDB생명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점포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매각에 번번이 실패한 KDB생명은 현재 7번째 도전에 나선 상황인데요.

최윤하 기자, 문을 닫는 오프라인 창구가 어느 곳들입니까?

[기자]

KDB생명이 운영하는 대면 창구 '금융프라자' 수원과 대구 지점이 문을 닫습니다.



2곳은 오는 20일까지만 정상 운영되고 사흘 뒤인 23일부터는 영업을 종료하는데요.

KDB생명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를 비롯해 수원과 대구, 광주, 부산 5곳에 금융프라자를 운영 중이었는데 3곳만 남게 됐습니다.

금융프라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영업하며 보험금 지급과 사고 접수, 증명서 발급 등 업무를 담당하는 대면 창구입니다.

금융프라자 외 일반 지점은 서울중앙지역 본부 등 9곳이 남게 됐습니다.

[앵커]

왜 문을 닫는 건가요?

[기자]

고객 이용률이 저조해 비용 효율화를 한다는 설명인데요.

KDB생명 측은 "콜센터나 우편접수, 디지털 등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관 부서에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매각 7수생' KDB생명이 재무 부담을 덜어내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KDB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 이후 여섯번에 걸쳐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재무건전성이 발목을 잡으며 모두 불발됐습니다.

KDB생명은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1천17억원입니다.

업계에서는 건전성 회복을 위해 1조원 가량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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