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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쇼크'에 5000선 붕괴…환율 다시 1450원대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2.02 14:47
수정2026.02.02 15:06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급락하며 결국 장중 5000선을 내줬습니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여파에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달러-원 환율도 치솟아 1460원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결국 5000선도 내줬죠? 

[기자] 

코스피가 오후 1시 8분쯤 5.5% 떨어진 4933.58까지 추락하며 5000선을 내줬습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종목이 5% 이상 급락하자 오후 12시 31분경 일종의 '비상 브레이크'인 매도 사이드카를 5분간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2시 55분 코스피는 하락폭을 소폭 줄이며 5% 넘게 떨어진 4961.0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과 기관이 각각 2조 7천억 원, 1조 5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는 모두 파란불이 들어왔는데요. 

5천피의 1등 공신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 가까이, 8% 넘게 빠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 넘게 빠지면서 1100선을 한때 내줬습니다. 

[앵커] 

환율이 1460원대를 넘어섰죠? 

[기자] 

달러-원 환율은 21원40전 오른 1460원90전에 거래되면서 1460원을 넘었습니다. 

환율은 장 초반 11원50전 오른 1451원에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서 '강달러' 기조가 명확해졌기 때문인데요.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워시 지명자의 '매파' 성향이 부각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거란 전망에 따라섭니다. 

또, 이란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도 달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원화와 동반흐름을 보이는 엔화도 다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 현상으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어제(1일)보다 0.20% 오른 97.1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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