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유엔, 뉴욕서 철수하는 일 없을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2 13:57
수정2026.02.02 14:01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유엔이 미국 등 회원국들의 분담금 미납으로 재정위기를 겪는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이 미납 분담금을 낼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사양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1일 전했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엔의 뉴욕 철수설에 대해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리티코와 한 짧은 통화에서 "만약 그들(유엔)이 트럼프에게 와서 그에게 말한다면, 나는 모두에게 돈을 내도록 할 것이다.

마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돈을 내도록 했던 것처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나라들에 전화를 걸기만 하면 된다"며 "몇 분 안에 수표를 보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내야 할 유엔 분담금이 밀려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고위 관계자들이 재정난으로 유엔의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뉴욕 본부를 폐쇄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엔이 뉴욕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미국에서 철수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유엔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를 지난달에 탈퇴했으며, 법적 의무에도 불구하고 2024년과 2025년 WHO 분담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기온 오름세' 화요일 평년 수준…금요일 '강추위'
'바닥 안 보임' 비트코인 "시장 신뢰 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