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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이버, '이해진 복심' 최인혁 논란 법정 간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2.02 11:25
수정2026.02.02 13:43

[앵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인혁 부문 대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노조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도의적 책임으로 물러났던 최 대표의 복귀 결정을 내린 회사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네이버 노조 움직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이버 노조는 이번 주 중으로 회사를 상대로 '이사회 회의록'과 '주주명부' 열람 등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2일) 중으로 자문 법무법인과 논의해서 가처분 신청 제기할 법원을 확정 짓고, 이번 주 안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네이버 노조는 작년 5월 최 대표의 복귀를 결정한 이사회 회의록 등을 열람하겠다며, 12월 초 회사에 이사회 회의록과 주주명부 열람을 요구했습니다.

두 달 가까이 회사가 답이 없자 노조가 가처분 신청으로 법정 공방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앵커]

후폭풍을 따져보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이버 노조발 주주행동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말 이사회 회의록과 주주명부 열람 요구를 한 것부터가 네이버 주식을 갖고 있는 700여 명 일부 노조원들이 '주주'로서 행동에 나선 거였는데요.

법원이 일부라도 인용 결정을 내리면 최 대표 복귀 결정을 내린 회의록이 공개되는 만큼 노조가 강력하게 절차적인 문제 제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다른 주주들 명부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소액주주들 의결권을 위임받아 최 대표 복귀에 찬성한 다른 등기 임원 해임도 추진하겠다는 게 노조 설명입니다.

최 대표는 현재 네이버 등기 임원이 아닙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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