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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확장하는 LG전자…유니터리 앞세워 북미 HVAC 공략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02 11:10
수정2026.02.02 11:34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6'에 참가해 북미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냉난방 제품인 '유니터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총 447㎡(약 135평) 규모의 공간에 주거용존·상업용존·산업용존을 조성해 LG전자의 고객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토털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거용 제품으로는 유니터리 시스템의 대표 모델인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는 주거 공간 전반에 균일하고 쾌적한 냉난방을 제공하며, 냉매 누출 감지 센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북미 주거용 시장이 요구하는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실용성을 고루 갖췄습니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이 많고 천장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입니다. 규격화된 실외기와 실내 공조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에 설치된 덕트(배관)를 통해 집 전체에 따뜻하거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LG전자는 또 최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건립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액체 냉각 솔루션(CDU·냉각수 분배 장치) 등 다양한 산업용 HVAC 솔루션도 선보입니다. CDU는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과 같은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입니다.

기존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은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AI 데이터센터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헌츠빌에 위치한 HVAC 생산시설에서 현지 제조한 상업용 냉난방 솔루션 '루프탑 유닛'도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루프탑 유닛은 보조 백업 히터 없이 최저 영하 5도에서도 일관된 난방 성능을 지속하며 건물 자동화 시스템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코어테크'(핵심기술)를 기반으로 한 앞선 HVAC 솔루션을 주거용·상업용·산업용 전방위로 확장할 것"이라면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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