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기축통화 지위 가져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2 10:56
수정2026.02.02 10:5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지명으로 글로벌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중국공산당 이론지가 위안화의 기축통화 지위 등 금융강국 목표를 밝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추스(求是)는 이날 시 주석이 2024년 1월 주요 간부 회의에서 한 '중국 특색 금융 발전의 길을 잘 가고 금융강국을 건설하자' 제하 연설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시 주석은 해당 연설에서 자신이 앞서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금융강국 건설의 속도를 높이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금융강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력·과학기술력·종합국력과 함께 일련의 중요한 핵심 금융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금융요소를 열거하면서 가장 먼저 "강력한 통화를 갖춰야 한다. 국제 무역·투자와 외환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편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금융대국이다. 은행 규모와 외환 보유고 등은 세계 1위이고 채권·주식시장 규모는 2위다. 보험 규모도 상위권"이라면서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크지만 강하지는 않다. 금융강국 건설에는 장기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미국 일방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글로벌 자금이 미국 자산을 팔아치운 '셀 아메리카' 흐름은 달러에 대한 신뢰 약화를 반영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10여년 전부터 위안화 국제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중국의 국제 무역 결제시 위안화 사용이 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이용되는 수준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가 선방하고 있으며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적정가치보다 25%가량 낮게 거래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세금폭탄 맞느니…SK하이닉스 80% "연금에 넣어달라" [많이 본 경제뉴스]
- 2.삼성, 사상 첫 '연봉 50% 초과' 성과급 검토…"메모리만 특혜" 반발
- 3.방산 대박 또 터졌다…강훈식 "노르웨이와 1.3조 천무 계약"
- 4.12평 아파트 한 채가 18억?…누가 살까 했더니 '반전'
- 5.금 10%·은 30% 폭락…이 참에 살까? 말까?
- 6."선물로 드린 가습기 쓰지 마세요"…스타벅스 무슨 일?
- 7.국제금값, 온스당 5500달러 돌파 후 반락…은값도 하락
- 8.86만 닉스에 소환된 '전원버핏'…얼마나 벌었나?
- 9.'7200원→5만원' 폭등…오픈런에 난리난 디저트 뭐길래
- 10.SK하이닉스 대만 TSMC도 제쳤다…"돈 가장 잘 버는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