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투자자 순매수 TOP5] 코스피 사상 첫 5200선 돌파, 신고가 랠리 지속

SBS Biz
입력2026.02.02 07:45
수정2026.02.02 08:30

■ 머니쇼 '투자자 순매수 TOP5' - 이가람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는,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입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투톱의 질주와 함께 시장 전반의 체급이 한 단계 격상된 한 주였는데요.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들에는 네이버, LG씨엔에스, 카카오, 삼성전기, 셀트리온이 있습니다.

1월 마지막 주, 외국인은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코스피 상승장에서 지난주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네이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는데요.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네이버페이를 보유한 네이버가 핵심 수혜주로 부상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이뤄지면 네이버 주가 역시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서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죠.

네이버가 주요한 사업자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도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유럽과 북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수주 잭팟'이 있었는데요.

셀트리온은 29일, 캐나다에서 '옴리클로'의 새로운 제형 허가를 획득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입찰에서 대다수 물량을 확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올해 셀트리온이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코스닥 시장입니다.

코스닥이 약 4년 만에 1000선을 돌파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던 코스닥 시장이 지난주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의해 움직였는데요.

그 중심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입을 모아 선택한 에코프로 형제들이 있습니다.

로보티즈, 엘앤씨바이오, 서진시스템도 순위권에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무서운 기세로 치솟았습니다.

1월 26일 하루에만 약 20%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는데요.

이런 강력한 매수세의 배경에는 바닥을 찍고 반등한 리튬 가격이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데다, AI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ESS, 즉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며 양극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매수세가 주목받는 이유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기관까지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산업이 일시적인 정체기를 지나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관 투자자들은 방산, 금융, 반도체 장비주를 동시에 담으면서, 지수 상승기에도 '선별적 매수 전략'을 보였습니다.

순위권에는 한미반도체, 현대로템, 삼성전자우, 키움증권, 이수페타시스가 올랐습니다.

반도체 장비 대장주인 한미반도체가 지난주 기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1월 중순, SK하이닉스와 약 97억 원 규모의 TC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특히 이번 수주는 차세대 HBM4 공정에도 즉시 투입 가능한 장비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기관들은 한미반도체가 AI반도체 후공정 시장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에 표를 던진 겁니다.

이에 20만 원 선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이끈 점도 투심에 자극을 줬는데요.

그 훈풍이 반도체 장비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1월 30일, 현대로템은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는데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0%나 급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폴란드로부터 입금된 3조 원 규모의 선수금도 기관의 확신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수주 소식들이 잇따르면서, 기관들은 현대로템을 확실한 실적주로 판단한 겁니다.

마지막으로, 기관 투자가들이 사들인 코스닥 종목들도 살펴보시죠.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 형제들과 함께, K-바이오의 핵심인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했습니다.

HLB는 마침내 간암 신약 허가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28일이었죠.

HLB는 미국 FDA로부터, 간암 신약에 대해, 본심사 착수를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류를 다시 제출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나온 결정이었는데요.

보통 수개월이 걸리는 본심사 착수 여부가 이토록 빠르게 결정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과거 보완을 요구받았던 '제조 공정 문제'가 사실상 완벽하게 해결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기관 투자자들은 HLB를 집중 매수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