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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역대급 상승률 기록한 1월…2월 강세장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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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02 07:45
수정2026.02.02 08:26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전 거래일 우리 시장 코스피가 간신히 최고치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달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천피, 천스닥을 달성한 국내증시 이제 1월 랠리는 끝났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장에서 시장이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뉴욕증시가 위축됐기 때문에 2월의 첫 거래일 시작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시장이 이번 달에도 강세 이어갈 수 있을지...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이번 주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강보합권으로 5224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장중에 5300까지 다가갔었지만 다시 밀리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대형주들에서 나온 악재에 장 막판에 밀리면서 1.3%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양 시장 모두 하락 종목 수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관세와 연준의장 지명 등 조심스러운 뉴스들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스탠스를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주간 단위로 봤을 땐 지난주 코스피가 4.7%, 코스닥은 15.6% 급등했습니다.

코스피에선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매도가 이어졌는데 특히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2조 원 가까이 팔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개인들이 이 물량 대부분을 받아냈습니다.

2조 3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의 강한 사자세가 계속됐습니다.

기관 1조 3352억 원 순매수하면서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17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개인도 9830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단에선 반도체만 강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5.6% 상승하며 무려 9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상 최고치입니다.

SK스퀘어도 7.3% 올랐는데, 샌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 발표가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시총 상위 20위권에선 두 종목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은 에이비엘바이오 쇼크로 제약바이오 대표주들이 대체로 흔들렸습니다.

2차전지 실적 경게감에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단이 강한 모습 보였는데 리노공업은 15% 급등하며 시총 8위에 자리했습니다.

환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2원 오른 1,439.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환율은 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시장에서 캐빈워시 워시 의장 지명자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 릭 라이더 블랙록 글로벌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에 비해 통화완화 성향이 약하다고 평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역외환율은 31일 새벽 6시 기준 1450원 70전까지 올랐는데요.

다만 워시 지명자의 성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라 이번 주 환율 변동성 커질 수 있으니 염두에 두시죠.

2월 바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니 꼼꼼하게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오늘(2일) 중국과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를 시작으로 미국 1월 ISM 제조업지수, 4일에는 미국 1월 ADP 민간취업자수.

그리고 목요일엔 영국과 유럽 등이 금리 결정에 나섭니다.

중요한 건 실적입니다.

내일 AI 버블 논란을 만들었던 팔란티어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AI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겠고요.

오늘은 삼성SDI, 제일기획 등이 실적을 공개하니 확인하시죠.

한편 지난 주 금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반도체 소부장단이 또 올랐습니다.

반도체주 열풍 식지 않는 모습인데요.

이제는 소부장단이 대형주보다 더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주에도 강세 이어갈 수 있을지 체크하시죠.

일단 케빈 워시 지명으로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는 흔들렸습니다.

국내증시는 지난주에 경계감을 이미 반영한 모습이긴 했습니다.

2월의 첫 거래일입니다.

양대 지수 오천피와 천스닥을 지켜내며 반도체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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