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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불장에 ‘포모’ 확산…프리·애프터마켓 거래도 사상 최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02 06:55
수정2026.02.02 07:51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상승 열기가 이어지면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이 1월 들어 10조 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정규장 상승 흐름이 확인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프리·애프터마켓 거래 규모가 2조 원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된 건데요.

코스피가 장중 5000포인트를 달성하기 이틀 전인 지난 20일, 프리·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16조 286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프리마켓보다 애프터마켓에 자금이 집중됐고, 애프터마켓 거래대금만 10조 65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주도 프리마켓에서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프리마켓이 장 시작 전 투자자 기대심리를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월부터 기업 실적 발표가 집중되면서, 장마감 이후 실적 결과를 선반영하려는 투자 심리가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 28일에는 SK하이닉스가 장 마감 이후 오후 4시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애프터마켓으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다음날인 2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90만 원을 먼저 돌파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애프터마켓 마감 상황도 정리해 봅니다.

코스피 지수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새로 썼지요.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개인투자자가 2조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바로 SK하이닉스였습니다.

참고로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상승 기여도는 39.12%였다고 하는데요.

애프터마켓에서도 5% 가까이 오르면서 90만 4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메인 마켓과 달리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점이 다르고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비중이, 무려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 어닝 쇼크를 기록한 현대차는 5%대 하락, LG에너지솔루션도 4%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으로 넘어가 보시죠.

미국 차기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됐습니다.

확정이 되기 전, 시장에서 워시 전 이사를 매파적 인물로 평가하면서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급등했던 에코프로비엠이 5%대 하락, 에코프로도 4%대 떨어지면서 3위로 밀렸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신약의 개발 우선순위가 밀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 넘게 밀렸고 시총 순위도 5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장중 한때 5300선도 돌파해 낸 코스피, 과연 국내증시 주말 사이의 글로벌 이슈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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