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벌써 살벌한 농담…케빈 워시 둘러싼 세 가지 우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2.02 05:52
수정2026.02.02 07:13
[앵커]
케빈 워시 후보자 지명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당장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혜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할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했어도 뼈 있는 농담을 보면 안심할 상황만은 아닙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사교모임 알팔파클럽의 비공개 만찬 연설에서 "케빈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소송하겠다"는 농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원래 이 연례 만찬 연설은 참석자를 대놓고 놀리고, 자기 비하식 농담을 하는 게 관례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후보자에게 금리 인하와 관련한 어떤 약속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발언을 100% 농담으로만 받아들일 수 있냐는 지적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단달 기준금리를 유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선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기준금리가 1%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결국 후보자가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하더라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WSJ은 케빈 워시가 달성하기 쉽지 않은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첫째, 트럼프 간섭으로부터 연준 독립성을 어떻게 지켜낼 거냐 하는 문제고요.
둘째, 연준이 시장 불안을 감수하고도 대규모 양적 완화를 정상화하는 양적긴축(QT)을 다시 시작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점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가 재개되면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를 수 있고,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트럼프를 화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워시 후보자가 월가와 공화 인맥을 총동원해 트럼프 지명을 받았지만, 임명 후 소신대로 일할 수 있을지 시장에선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모습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케빈 워시 후보자 지명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당장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혜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할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했어도 뼈 있는 농담을 보면 안심할 상황만은 아닙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사교모임 알팔파클럽의 비공개 만찬 연설에서 "케빈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소송하겠다"는 농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원래 이 연례 만찬 연설은 참석자를 대놓고 놀리고, 자기 비하식 농담을 하는 게 관례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후보자에게 금리 인하와 관련한 어떤 약속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발언을 100% 농담으로만 받아들일 수 있냐는 지적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단달 기준금리를 유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선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기준금리가 1%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결국 후보자가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하더라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WSJ은 케빈 워시가 달성하기 쉽지 않은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첫째, 트럼프 간섭으로부터 연준 독립성을 어떻게 지켜낼 거냐 하는 문제고요.
둘째, 연준이 시장 불안을 감수하고도 대규모 양적 완화를 정상화하는 양적긴축(QT)을 다시 시작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점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가 재개되면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를 수 있고,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트럼프를 화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워시 후보자가 월가와 공화 인맥을 총동원해 트럼프 지명을 받았지만, 임명 후 소신대로 일할 수 있을지 시장에선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모습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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