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돌입…트럼프 2기 들어 두번째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31 16:00
수정2026.01.31 16:06
미국 연방정부가 현지시간 30일 정부의 이민단속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을 계기로 부분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좌초될 위기였던 연방정부 예산안이 처리 시한인 30일 자정 직전 가까스로 상원을 통과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지만, 다음 달 2일 하원이 예산안을 처리할 때까지는 며칠간 일시적인 예산 공백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따르면 국토안보부·국방부·재무부·교통부·보건복지부·노동부 등은 이날 0시 1분부터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예산안 패키지가 하원을 통과하기 전까지 관련 부처들에 대한 예산 지원은 중단되며, 이에 따라 정부 기능의 약 4분의 3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셧다운이 수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연방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가거나, 무급 근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재집권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상원의 예산안 합의를 지지하며 하원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는데, 지난해 한 달 이상 정부 기능을 마비시켰던 기록적인 셧다운처럼 상황이 장기화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다만 식료품 보조금 등 시민 체감이 큰 사업들은 이미 예산 승인을 받았고, 하원이 예정대로 다음 주 초에 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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