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의장후보 워시는 금리인하 원해…인하약속은 안했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31 06:03
수정2026.01.31 09: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자로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이 '워시가 자신이 (의회에서) 인준되면 금리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느냐'는 질의에 "아니다"(No)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그것(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했고 그를 지켜봐왔다"며 "나는 그에게 그 질문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보기엔 그건 아마도 부적절하고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친절하고 순수하게 유지되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연준 의장 후보자와의 면담 자리에서 금리 인하 추진을 약속받는 것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는 데 어긋난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는 분명히 금리 인하를 원한다. 나는 그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진행될 워시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우려하느냐는 물음에도 "아니다"라고 답한 뒤 "그는 사람들이 원하던 적임자였다. 완벽한 후보자이다. 최우수 학생에 최고의 학교들, 모든 게 완벽하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 그리고 훌륭히 업무를 해낼 것이다. 그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항공모함 전단을 비롯해 대규모 함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면서 군사작전 실행을 위협, 이란에 핵무기 금지 대화를 압박하는 것과 관련, 마감 시한이 있느냐고 묻자 "오직 그들(이란)만이 확실히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특히 "나는 이 말을 할 수 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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