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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 '따릉이' 회원정보 450만건 털렸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1.30 17:32
수정2026.01.30 18:22

[앵커]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의 회원정보가 450만 건 넘게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수 기자, 어떤 정보들이 유출된 겁니까? 

[기자] 

서울시 따릉이 회원정보 가운데 아이디,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악된 건수만 450만여 건인데, 현재 따릉이 가입자는 500만 명인 만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릉이 운영을 총괄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7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이 같은 유출 정황을 전달받았다고 오늘(30일) 밝힌 건데요. 

서울시 측은 "사이버 테러 수법 중 하나인 디도스 공격이 많았던 2024년 4월쯤 발생한 걸로 추정되나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대규모 공공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발생한 유출 사고인 만큼 구체적인 유출 범위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도 즉각 조사에 나섰죠? 

[기자] 

경찰은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출자와 유출 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서울시 측으로부터 서버 자료 등을 전달받아 분석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시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 등 운영시스템 보안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공단은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고 추가 유출을 확인 중입니다. 

향후 추가 유출 정황이나 피해 규모가 구체화될 경우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서비스의 신뢰도 저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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