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때문인데? 트럼프, 英·加에 "中과 거래는 위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30 15:40
수정2026.01.30 15: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캐나다가 각각 중국과 경제 협력에서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중국과 거래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밤(미국 동부 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에 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그렇게 하는 것은 그들(영국)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캐나다가 중국과 거래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며 "캐나다는 사정이 좋지 않다. 형편이 아주 나쁘고, 중국을 해답으로 여길 수 없다"고 캐나다를 상대로도 같은 경고를 던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국을 아주 잘 안다. 나는 시 주석이 내 친구인 것도 안다. 나는 그를 아주 잘 안다. 하지만 그것은 넘기에 큰 허들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의 국립공연장 '트럼프 케네디 센터'에서 예정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의 개봉 상영을 앞두고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29일(중국 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3시간에 걸쳐 정상회담을 한 후 회담 분위기가 "매우 따뜻하고 건설적"이었다며 최근 수년간 경색돼 있던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측은 중국의 위스키 수입관세를 현행 10%에서 5%로 낮추고 영국 시민에 대한 중국 무비자 여행을 도입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4∼17일에 중국을 공식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후 양국이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했다며 양측이 합의한 통상 관련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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