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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결혼식 비용 또 올랐다…식대 9만원 돌파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1.30 14:44
수정2026.01.30 15:30

[앵커] 

서울 강남권에서 결혼하려면 다른 지역보다 최대 3배가량 많은 비용을 내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인식대 평균 비용은 처음으로 9만 원을 넘겼습니다. 

최나리 기자, 서울 강남권 결혼식 비용 얼마나 드는 것입니까? 

[기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강남 지역의 결혼식 비용은 평균 3천599만 원입니다. 

10월보다 2.8% 오르면서 지난해 4월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용은 결혼식장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식에 들어가는 패키지 상품이 포함된 것인데요. 

특히 강남 지역의 1인당 평균 식대는 지난해 10월 8만 8천 원에서 두 달 새 9만 원으로 2.3% 올랐습니다. 

9만 원대 진입은 처음인데, 상위 10% 고가 예식장의 식대가 20% 가까이 오르면서 전체 중간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강남지역과 달리 전국 평균 비용은 2091만 원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오히려 비용이 내려간 곳도 있었는데요. 

대전과 광주는 1500만 원대로 지난해 10월 대비 4.4% 하락했습니다. 

또 평균 비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상도로 1228만 원이었습니다. 

다만 '생화 꽃장식' 서비스가 262만 원으로 두 달 전보다 10만 원 넘게 오르는 등 일부 고가 품목 변동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역·업체별 가격 차이가 크고 선택 옵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계약 전 세부 품목별 가격 확인을 강조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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