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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조선 날고 건설 추락…소비는 4년 만에 반등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1.30 11:31
수정2026.01.30 11:49

[앵커]

반도체와 조선업의 호황에도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율이 0.5%에 그쳤습니다.

5년 만에 최소치로, 건설업 부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반면 소비는 4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정보윤 기자, 산업 생산 지표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는 114.2로 1년 전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가 13.2% 증가했고,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생산은 23.7% 뛰면서 전체 산업생산을 견인했는데요.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 서비스업 생산은 1.9% 증가했습니다.

다만,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과 토목 모두 공사실적이 줄며 16.2%나 쪼그라들었는데요.

감소 폭이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8.1%)의 2배에 달하며 전산업생산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앵커]

다만 소비는 상황이 괜찮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0.5% 상승하며 4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이는 3분기(1.5%)에 소비 신장이 두드러졌는데요.

신제품 출시,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의 영향으로 승용차와 컴퓨터 같은 내구재(4.5%) 판매가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5%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0.9%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3.6%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12.1%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석 달 연속 하락했지만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3.1로 0.6p 상승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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