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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러트닉 관세협상 '빈손'…트럼프, 전세계에 다시 관세 위협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30 11:31
수정2026.01.30 11:43

[앵커] 

몇 달에 걸친 진통 끝에 이뤄졌던 미국과의 관세 협의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다만 바로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이한승 기자, 그래도 일단 만나긴 했군요? 

[기자] 

오늘(30일) 회동에서는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시간가량 러트닉 장관과 만난 후 상무부 청사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이번 회동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김 장관은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내일(31일) 아침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관세 인상을 막았냐는 질문에도 "막았다, 안 막았다 그런 이야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관보 게재 일정을 이야기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이 우려하는 대미투자 이행과 관련해 국내 입법 진행 상황과 투자 이행 의지가 분명함을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카드를 다시 꺼냈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세계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관세가 매우 친절했다고 말한 뒤 이어진 발언이어서 앞으로 관세 압박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에도 소셜미디어에서 상대국가들을 '현금인출기'라고 비꼬면서 언제든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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