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S발 AI 수익화 우려에 혼조...나스닥 0.7% ↓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1.30 08:22
수정2026.01.30 09:01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장 막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6포인트(0.11%) 오른 4만9071.5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2포인트(0.13%) 밀린 6969.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2.33포인트(0.72%) 떨어진 2만3685.12에 각각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 변동성의 중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성장 둔화와 투자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10% 급락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지며 기술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이날 투매 흐름에 휩쓸렸습니다.
생성형 AI 도구들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사업 모델을 대체할 수 있다는 공포가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다우존스 소프트웨어 지수(DJ US Software)는 7.66% 급락하며 전체 업종 지수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메타 플랫폼은 매출 전망 상향과 AI 투자 성과 기대에 힘입어 10% 이상 급등하며 대비를 이뤘습니다.
한편,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회계연도 1분기(10~12월) 매출액이 1437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기대치인 1384억8천만 달러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2.84달러로 집계돼 전망치 2.67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한 경계감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자 급등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3.5% 오른 배럴당 65.4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3.4% 뛴 배럴당 70.71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1%p(포인트) 하락한 4.235%를,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밀린 3.561%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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